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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6.25전쟁 끝 자락에서 마지막까지 울린 총소리

by 마스크쿠폰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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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제목 : 고지전

개봉 : 2011. 7. 20.

감독 : 장훈

출연 : 신하균, 고수, 이제훈, 고창석, 김옥빈, 류승룡, 조진웅

 

동부 전선 최전방의 악어 중대로 발령받다.

1953년 2월, 각 최전방 전투현장에서는 총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남북의 휴전협상은 수도 없이 파투 나게 되고 군인들은 지쳐간다.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북한과의 내통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강은표(신하균)를 동부전선으로 보내어 조사해올 것을 지시한다. 애록고지로 향한 강은표(신하균)는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된다. 수혁은 최전방 근무를 해서 그런 것일까 2년 사이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있었다. 악어중대는 동부전선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명성 높은 중대였다. 하지만 은표가 악어중대에 편성이 되어 실질적으로 본모습은 명성과는 달랐다. 추위에 못 이겨 북한군의 옷을 입었고 갓 스무 살이 된 어린 장교가 부대를 이끄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

 

새로운 중대장과의 신경전

새로운 중대장 유재호(조진웅)가 은표와 함께 발령받아 온다. 중대장이 오기 전까지 대리를 맞고 있던 신일영(이제훈)은 재호에게 현재 상황 브리핑을 한다. 브리핑을 듣고 재호는 대공포 설치를 명령하는데 일영이 적군에게 빼앗길 위험이 있어 설치하기를 말린다. 하지만 재호는 그대로 진행시키고 결국 북한에게 대공포를 점령당하며 후퇴를 하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중대장을 새로 맞이해 축하는 자리였다. 재호를 위해 건배사를 진행하려고 할 때였다. 그때 수혁은 저번 전투에서 죽은 전우를 위해 먼저 건배를 하는 게 맞다며 분위기를 머쓱하게 바꿔버린다. 아무래도 새로 온 재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재호의 오판으로 빼앗긴 대공포를 다시 찾고자 수혁이 지휘하여 진격한다. 이미 손발이 맞춰져 있는 악어 부대원들은 수혁과 일영의 지휘에 따라 애록고지를 향해 전진해 나간다. 재호와 은표는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인다.

 

뺏고 뺏기는 애록고지 주인은 누구인가

수혁과 일영의 활약으로 악어 중대가 애록고지 점령에 성공한다. 고지 점령 후 부대 정비를 하며 은표와 수혁은 오랜만에 옛이야기를 하며 못다 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표는 수혁에게 2년 만에 이등병에서 중위까지 어떻게 갈 수 있었는지 물어본다. 수혁은 애록고지에서 셀 수도 없는 전투를 치렀으며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음을 이야기해준다.

전투가 너무 많이 일어나 어떤 전투에서 어떤 중대원이 죽었는지 누가 죽고 누가 살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생존을 위해 고지를 빼앗고 살기 위해 후퇴를 했던 것이다.  정비 작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때였다. 수혁이 보이지 않아 은표는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수혁과 악어 중대원 몇몇이 땅굴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중대원들의 손에는 인민군의 물품과 인민군의 편지, 온통 수상적은 물품들로 가득했다. 은표는 악어 중대에서 북한과 내통하는 자가 있어 조사하기 위해 나왔고 내통의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하지만 수혁과 악어중대원들은 당황하지 않았고 침착히 설명을 해나간다. 수혁은 지금까지 애록고지를 점령하면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는데, 악어 중대는 한날 힘겹게 애록고지를 점령했다. 점령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북한군에게 애록고지를 뺏기게 되었고 빨리 후퇴하는 과정에서 많은 물품들을 다 들고 가지 못하고 땅굴 안에 일부 숨겨 놨던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록고지를 다시 점령한 악어중대는 저번에 물품을 숨겨 두었던 곳에 가보는데 이미 북한군이 다 사용하고는 답례로 약소한 다른 물품을 넣어놨던 것이다. 그 후에도 고지의 주인이 몇 번이나 바뀌며 서로 가족과 친척에게 편지를 부탁하기도 하고 서로의 먹거리를 놔두기도 하면서 시간이 흐른 것이다. 수혁은 군사기밀이라도 넘겼을 거라 생각하냐며 은표를 몰아붙일 뿐이었다. 수상하다면 수상한 점이 많은 악어중대의 실체를 점점 파악해 나가는 은표와 생존을 위해 전장에 나서는 악어중대. 과연 은표는 조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가?

처절한 6.25 전쟁

6.25 전쟁 휴전협상이 결렬되기도 하고 지연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최전선에 있는 병사들은 전투를 멈췄다 다시 했다 했을 것이다. 군대의 장군들은 탁상에서 협상을 하지만 현장에 있는 병사들은 생사를 놓고 총격전을 벌인다. 영화에서는 휴전협상이 성사되기 전까지의 처절했던 전쟁의 마지막 순간을 잘 담아내고 있다. 정말 참혹하고 처절했던 영화의 장면을 보면서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신하균과 고수, 류승룡, 조진웅, 고창석 등의 대배우들의 연기력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관람을 했다. 다 들 꼭 한 번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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