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제목 : 돈
감독 : 박누리
개봉 : 2019. 03. 20.
출연 : 류준열(조일현), 유지태(번호표), 조우진(한지철), 김재영(전우성), 김민재(유민준), 정만식(변 차장), 원진아(박시은), 김종수(김 부장)
러닝타임 :115분
관객 수 : 338만 명
◎ 등장인물
♩ 조일현 : 증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 어느 날 회사 선배에게 번호표라는 사람을 소개받고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돈과 여자 직장에서의 명예까지 모두 가지게 된 일현. 하지만 극악무도한 번호표의 모습에 번호표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며 벗어날 기회를 노린다.
♩ 번호표 : 증권계의 세력 형님이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싫어하며 본인의 계획에 방해되는 자는 다 죽여버린다. 사람이 아닌 악마. 그의 손에 죽어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돈으로 일현을 유혹해 자신이 짜 놓은 판에 끌여들인다.
♩ 한지철 : 금융감독원 직원이다. 번호표의 지시에 따르는 일현의 행보에 의심을 가진다. 거대 세력인 번호표를 잡기 위해 일현과 번호표를 압박해 온다.
♩ 전우성 : 일현과는 증권사 동기이다. 금수저 집안에 준수한 외모와 입담으로 입사동기 일현과는 비교가 많이 된다.
♩ 유민준 : 일현의 회사 선배이다. 우성에 비해 회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일현에게 번호표라는 인물을 소개해 준다.
◎ 돈, 영화 줄거리 - 돈의 맛에 취하다
시골 출신 일현은 여의도의 증권회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일현과 입사동기인 우성이 있습니다.
우성은 서울의 부잣집 아들에 잘생긴 외모와 고객들을 사로잡는 입담까지 갖추어 일현과는 다르게 회사에서 입지를 잘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곧 실적. 일 잘하는 우성에게 동료들과 상사들의 관심이 몰립니다. 일현은 그냥 출근만 하는 직원이었습니다. 외톨이처럼 죽지 못해 회사에 출근하고 있던 일현에게 회사 선배 민준이 다가옵니다.
증권계에도 라인이 있다며 좋은 라인 한번 잡아보겠냐고 합니다. 민준은 연락처를 줄텐데 거기에 연락을 하여 시키는 데로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죽지 못해 살던 일현은 돈의 맛을 맛보고자 민준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번호표와의 첫 만남에서 번호표는 일현에게 시키는 데로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밀유지와 함께요. 일현은 번호표가 시키는데로 일을 진행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한 번의 작전으로 일현에게 떨어진 돈이 무려 7억!!
인생이 한 번에 바뀌게 됩니다. 회사에서 존재감조차 없었던 일현이 회사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직원에 올랐으며 옆자리에 앉아 까칠하게 굴었던 여자 선배가 관심을 표하기 시작합니다. 한순간에 돈과 명예 여자를 얻게 된 일현.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돈의 맛에 취합니다. 7억이라는 큰돈을 벌고는 돈의 맛에 중독이 되어버린 걸까요? 번호 표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갑니다.
좋은 집과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돈의 맛에 한참 취해있을 때 한 사람이 자꾸 따라다닙니다.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번호표와 일현의 행보를 감시하고 있던 지철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존재감 없이 실적도 없이 연명하던 일현이 단 한 번의 거래로 7억을 벌었다는 사실은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었죠. 지철은 번호표와 일현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압박해 옵니다.
금융감독원이 압박해 오자 일현은 무서워집니다. 번호표를 찾아가 상황을 전합니다. 하지만 번호표는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니라는 듯이 태연하게 대답합니다. 그냥 하던 데로 일을 진행하면 된다. 일현 또한 돈의 맛에 취해있는 상태로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했습니다. 오래된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회사 여자 선배와 만남을 시작합니다.
◎ 돈, 영화의 결말 - 일현의 복수
한날 지철이 일현에게 찾아와 번호표의 실체를 말해줍니다. 지철은 일현을 회유하여 번호표를 잡기 위한 행동이었으나, 번호표의 실체를 알게 된 일현은 이상함을 깨닫습니다. 이상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일현의 주위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한날 일현에게 번호표를 아냐는 전화 한 통이 옵니다. 그리고는 그 전화한 사람이 투신자살을 합니다. 싸늘한 느낌에 번호표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회사 선배였던 변 차장에게 찾아갑니다. 번호표에 대한 정보를 입수를 하나 싶었으나 변 차장은 갑자기 공사현장에서 추락사로 일현의 눈앞에서 죽어버립니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번호표의 작전으로 우성 무역이라는 회사가 박살이 나버립니다. 일현의 직장 동기 우성의 아버지의 회사였는데 그 회사가 번호표의 작전으로 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 충격으로 우성의 아버지가 자살을 합니다.
일현은 우성에게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하여 박살나버린 우성 무역을 되살린 후 그동안 번호표와 만나면서 나누었던 대화를 녹음했던 일현은 녹음 파일을 지철에게 넘깁니다. 그리고 일현은 지하철을 타고 도망을 가고 번호표는 지철에게 잡히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 돈의 맛, 나도 악마의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
영화 돈은 장현도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소설이지만 왠지 현실에 있을 것 같은 내용이라 생각이 듭니다. 한순간에 큰돈을 만지면 탈이 안 날 수가 없는 게 현실이지 않을까요? 류준열과 유지태의 연기가 맛깔난 영화입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은 한번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들 악마의 맛인 돈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느껴보고 싶네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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