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반대 전국 서장 회의 후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조치
윤희근 경찰청장 직무대행(후보자)은 24일 류삼영 서장에 대해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 정보화장비과 대기근무를 명하고, 황덕구 울산경찰청 청문감사 인권담당관을 울산 중부경찰서장에 보임하는 인사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류삼영 총경 프로필
- 학력 : 1984년 경찰대 4기 입학
- 나이 : 57세
- 현 울산 중부경찰서장 (2022년 1월 전보), 7.24 대기발령
- 2021년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 2020년 부산경찰청 청문감사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강행에 반대하며 23일 사상 첫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열린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최규식 홀 앞에는 무궁화 화분 357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이들이 직접 자신의 이름과 국민 경찰이라는 글귀를 적어서 보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본관 입구에는 '경찰서장님들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민주경찰 온 마음으로 함께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10여 개 보였다고 합니다. 또 총경들의 행보를 지지하는 '응원 커피차'도 보이는데 이 커피차는 울산경찰청 직장협의회에서 보낸 것 이라고 합니다.
커피차 앞에는 '민주시민과 국민의 경찰은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합니다'라는 팻말이 있다고 합니다. 또 회의가 개최된 최규식 홀 앞 길목에는 전국 경찰 직장협의회에서 보낸 응원의 화환 30여 개가 줄을 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회의 현장에는 56명의 총경이 참석하였고 온라인 화상회의로 13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전국의 총경의 숫자가 600여 명인데 본 회의에 전체 총경의 30%에 가까운 인원에 경찰국 신설 반대 회의에 참석한 것입니다. 직접 참석한 인원 외 무궁화 화환으로 참석의 의지를 밝힌 인원까지 합하면 전체 총경 인원에 60%에 가까운 인원이 한 목소리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셈이 됩니다.
절반이 넘는 숫자의 총경들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수차례 만류 의사를 밝혔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또한 '한가하게 그런 논의를 할 때가 아니며 대단히 부적정하다 생각한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서 류삼영 총경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은 70~80년대 민주투사들의 목숨으로 바꾼 귀한 것입니다. 30년 동안 지켜온 가치를 하루 아침에, 두 달 만에 졸속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살펴보려 합니다.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 중립을 총결들이 몸으로 막아내겠습니다" 라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경찰 수뇌부가 이번 회의를 만류하는 데 대해 류삼영 총경은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방식에서 수뇌부와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대답과 "한쪽만의 의견을 들을 수는 없고 경찰에 중대한 변혁은 전체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고 의견수렴 절차가 충분치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경찰서장 회의를 믿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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