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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22년을 감옥에서 보낸 조선인의 실화 이야기

by 마스크쿠폰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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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제목 : 박열

개봉 : 2017. 6. 28

감독 : 이준익

출연 :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권율

 

시대적 배경

영화 박열은 1923년 9월 1일 일본에 관동대지진이라는 큰 자연재해가 일어났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관동대지진은 강도 7.8 정도의 지진이 세 차례 일어난 사건으로 당시 일본의 건물은 목재 건물이 많았는데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나 수많은 건물에 불이 붙어 피해가 어마어마했다. 일본 역사상 최대의 지진 피해라고 한다. 약 340만 명의 이재민과  9만 명의 사망자, 1만 3천 명의 행방불명자가 발생했다. 일본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당시 흉흉한 분위기에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혼란을 틈타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이 있다', '조선인이며 방화와 테러, 강도짓을 한다' '죄수 300명이 탈출했고 조선인들과 함께 폭동을 일으킨다. 조심하라',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타고 다닌다' 등의 근거 없는 말들이 퍼져나갔다. 실제 일본의 매일신문에 조선인이 폭동을 한다는 신문이 출간되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일본에 있던 조선인들은 어땠을까. 실제로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들은 조선인을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었다. 총기와 죽창 등을 들고 조선인을 살인하기 시작한다. 일본에서는 실제 계엄령을 반포하기도 한다. 일본에 닥친 자연재해에 똑바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을 조선인의 테러로 조장하여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선인에 대한 분노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박열과 불영사 

주인공 박열은 22세로 일본에 살고있는살고 있는 조선인이다. 그는 무정부주의 아나키즘에 심취해 있었다. 자신과 같이 일본에 살고 있는 몇몇의 조선인들과 일본인 중 무정부주의자 몇몇을 모아 불영사라는 단체를 조직한다. 불영사는 선량한 사람들을 억압하는 일본 천왕과 일본 정부의 시스템에 불만이 많았다. 그들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목표로 부패한 기득권들을 찾아가 구타를 하거나 그들의 자금을 빼앗는 등의 다소 거친 방법으로 활동을 해나간다. 최종 목표는 일본 황태자를 폭탄으로 죽여버리자는 것이었다. 폭탄을 살 돈이 없었던 불영사는 직접 폭탄을 만들고자 실험을 하며 하루하루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관동대지진이 일어나고 도시가 불바다에 빠지게 된다. 일본은 아비규환으로 빠지게 된다. 정부와 국민들 모두가 패닉에 빠진 것이다. 이때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트린다. 이에 지진으로 불안감으로 퍼졌던 일본 국민들의 관심이 조선인에 대한 분노로 바뀌게 된다. 자 결단이라는 일본인들의 단체는 눈에 보이는 조선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한다.

 

대역죄인 박열

지진이 일어나고 3일 만에 조선인 6천여 명이 살해된다. 박열은 일상생활을 하다가는 자결단에 죽임을 당할 것으로 판단해 자진해서 경찰에 체포당해 간다. 불영사 멤버들과 후미코는 박열을 따라 따라서 경찰에 붙잡혀 온다. 하지만 이성을 잃고 활동하는 자경단은 경찰서까지 처 들어와 박열을 찾아낸다. 박열은 경찰서 내부에서 자경단과 실랑이를 벌이다 일이 커졌고 일본 관리들에게 골칫거리로 찍히게 된다. 마침 일본 정부는 조선인이 폭동 한다는 유언비어의 총대를 멜 주동자 한 명을 필요로 했다. 박열이 폭동의 주동자로서 눈에 들어왔다. 박열은 일본 정부의 마녀사냥에 넘어가 주기로 마음먹는다. 불영사 모두를 위험에 빠지도록 놔둘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원하는 대답을 시원시원하게 대답해주는 박열.

재판 당일 박열은 일본정부에게 본인은 조선의 대표로 재판에 서는 것이니 조선의 관복을 입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일본의 재판장에 피고인이 조선의 관복을 입고 입장한다는 것은 일본의 자존심에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정부와 천황의 무능함을 덮기 위해 박열을 몰아세운 입장에서 일본은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하고 만다. 일본 내부에서 일어난 조선인 폭동의 주동자가 재판을 받는데 조선의 관복을 입고 등장을 하니 외국기자들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무고한 조선인 6000명의 억울한 죽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었던 박열이었다. 

본인이 하지도 않은 일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조선인의 억울함을 대변하고자 했던 박열이었다. 너무 멋진 대사들을 영화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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