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보
제목 : 아메리칸 스나이퍼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브래들리 쿠퍼(크리스 카일), 시에나 밀러(타야), 제이크 맥더맨, 카일 갈너(윈스턴), 루크 그림즈(마크 리), 브라이언 할리세이
러닝타임 : 132분
관객수 : 34만 명
● 최고의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주인공 크리스 카일은 실제 인물입니다. 미군 최다 저격 기록을 보유한 스나이퍼로 공식 160명, 비공식 255명을 사살했다고 합니다. 미국 네이비실 중에서도 전설로 남아있는 크리스 카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포스터에도 있듯이 적은 그를 악마로 보았고 아군에게 그는 영웅이었을 겁니다. 전쟁에서 가장 까다롭고 공포의 대상이 스나이퍼라고 하는데 스나이퍼들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가졌으니 말입니다.
이름은 크리스 카일. 미국 역사상 전설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나이퍼입니다.
1974. 04. 08. 에 태어나 1999년 육군으로 입대하여 2009년까지 미군 해군 특수 부대(네이비실)로 복무했으며
이라크 전쟁 포함 여러 전장에서 활약하였으며 셀 수 없는 훈장과 표창을 받았고 저격수 훈련관으로도 복무했습니다.
카일은 제대 후 텍사스로 돌아가 재향 군인들을 지원하는 일을 했으며
PTSD에 시달리는 전역 군인들을 지원하는 FITCO 재단 설립에 참여하여 전역 군인들을 돕는 일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각본 작업에 카일이 직접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각본에 넣는 작업을 할 때는 자서전이 나오기 전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자신의 자서전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출간하였고 뉴욕 타임스에 20주 동안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그 자서전을 바탕으로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안타까운 스나이퍼의 죽음
카일이 제대를 하고 텍사스에서 다른 제대 군인을 도와주던 중이었습니다.
카일이 치료를 도와주는 에디 루스라는 자가 있었는데 치료 목적으로 함께 사격장에 가던 날 에디 루스가 갑자기 카일에게 총을 쐈습니다. 에디 루스에게 총상을 입는 봉변을 당하게 된 카일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카일은 2013. 02. 02.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떴습니다.
에디 루스에게 카일을 왜 쐈는지 물어보니, 카일을 죽인 이유는 본인을 무시하는 듯했고 친절하게 말을 걸지 않아 줬다는 이유로 카일을 총으로 쐈다고 진술합니다.... 에디 루스는 PTSD 뿐만 아니라 조현병 환자였다고 하네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크리스 카일을 연기한 브래들린 쿠퍼의 노력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브래들린 쿠퍼는 이런 말을 합니다.
"크리스를 흉내 내는 것으로는 부족했다. 내가 크리스가 되지 않으면 이 역할을 해낼 수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의 걸음걸이와 말투를 연구했고 몸집까지 키웠다." "나 스스로 크리스라고 믿을 때까지 계속했다."
텍사스 특유의 억양까지 연구하고 몸집도 3개월 만에 17킬로를 찌웠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카일이 쓰던 무기를 익숙하게 하기 위해 스나이퍼 교육도 받았다고 하네요.
실제 배우와 카일의 사진을 비교해봐도 정말 흡사합니다.
그리고 카일의 배우자 타야가 영화를 보고 난 후 " 이영화는 크리스 그 자체이다. 그냥 군인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크리스를 정확하게 묘사했다" "이보다 더 잘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 영화 줄거리
크리스 카일은 카우보이로 지내다 미국이 공격받는 상황을 보고는 군에 입대를 합니다. 네이비실 훈련을 받고 카야를 만나 결혼을 합니다. 1차 이라크 파병에서 뛰어난 저격 실력으로 한몫을 해내고 동료들로부터 레전드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카일의 엄호 속에서 전우들은 자신감을 느끼며 사기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카일이 파 병가 있을 동안 혼자 아이를 출산한 카야는 전쟁터에 있는 남편의 상황에 힘들어합니다.
총 4번의 파병을 다녀온 카일은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생사를 오가는 전쟁터에서 그는 PTSD라는 장애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는 다른 전역한 동료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활동을 하였고 활동 중 에디 루스라는 조현병 환자에게 총을 맞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 영화를 본 소감
쉬는 날 넷플릭스에서 어떤 걸 볼까 하고 무심결에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 없이 접하게 되었지만 보면서 군인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일이 느끼는 감정들을 많이 표현해주는 영화 내용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군인으로 전쟁에 참가하였기 때문에 조국과 동료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버텨가며 어린아이, 여자 등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PSTD라는 장애까지 생길 만큼 힘든 상황을 버텨가며 본인을 조국에게 희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우리나라에 총격전을 할 만큼 전쟁이 일어나거나 파병을 가지 않기 때문에 군인의 노고가 바로 떠오르지는 않았고 남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뛰는 경찰이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느낀 점을 표한 것입니다.
영화를 아직 시청 안 하셨다면 꼭 한번 봐볼 만한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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