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조선 두 천재의 만남

by 마스크쿠폰 2022. 5. 21.
반응형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목 :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개봉 : 2019. 12. 26.

감독 : 허진호

출연 : 최민식, 한석규, 신구, 김홍파, 허준호

 

세종대왕의 안여가 부서지다

 영화의 처음 시작은 세종대왕의 행차로 시작된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세종대왕은 안여를 타고 가고 있다. 세종대왕이 타고 있는 안여는 조선 최고의 기술자 장영실의 작품이다. 조선 최고의 기술자가 만든 안여의 승차감은 억수 같은 비에도 끄떡 없었다. 행차가 중반쯤 되었을 무렵, 세종대왕의 안여가 깊은 물웅덩이에 빠지게 된다. 안여를 밀고 있던 20명의 신하들이 온 힘을 다해 안여를 밀어 본다. 그 순간 조선 최고의 기술자 장영실이 만든 안여가 물웅덩이로 고꾸라진다. 왕이 타고 있던 안여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 물웅덩이로 고꾸라진 것이다. 이 상황은 행차에 참여한 신하들에게 재앙과 같은 목숨을 내놓아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1442년 3월 16일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튼튼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실제 사건이다.

 

두 천재의 만남

세종대왕은 궁내에서 그림 하나를 보게 된다. 종이에는 코끼리 한 마리와 시계, 사람이 그려져 있었다. 세종대왕은 신하들에게 그림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신하들 역시 그림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고, 당연히 올바른 설명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세종대왕은 그림을 그린자를 찾아 나선다. 

그림을 그린자는 궁내에서 일하는 한 노비였다. 그의 이름은 장영실. 조선의 왕과 조선의 노비가 그림 하나를 두고 만나게 된다. 장영실이 그림을 보며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그림의 정체는 물시계였고 장영실에게 세종대왕은 똑같이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천한 신분의 관노비 장영실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조선의 것으로 조선에 맞는 것을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두 천재의 만남이 시작된다. 

 

천재들의 콜라보

세종대왕은 장영실이 물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장영실은 왕의 기대에 곧잘 부응했다. 그림에 있던 물시계가 조선의 멋을 더해 완성된 것. 관노비였던 장영실. 하지만 뛰어난 재능을 높히평가한 세종은 장영실의 노비 신분을 없애고 정 5품의 관직을 내린다. 신분 체계가 엄격했던 조선에서 세종의 선택은 파격적이었으며, 이 사건은 귀족들에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조선 최고의 왕으로 평가되는 세종은 반대파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묵살시키고 본인의 뜻대로 일을 진행시킨다. 그리하여 두 천재의 첫 작품 자동 물시계 자격루가 탄생하게 된다.

 

둘의 콜라보는 거침없이 진행된다. 조선에서는 조선만의 날짜를 계산할 수 없었다. 이유는 명나라의 시간 계산을 따르고 있던 조선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월과 일을 계산하는 작업을 명나라에서만 할 수 있었고, 세종대왕은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장영실과 세종대왕은 명나라 몰래 천문관측기계를 만들기로 한다. 두 천재는 '대간의'라는 천문관측기계를 만들어낸다.

 

장영실의 위기

하지만 앞서 말했듯, 명나라를 제외한 나라에서 독자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은 허락될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간의를 만든 사실이 명나라에게 알려지게 된다. 조선의 시간을 가지고자 조선을 망하게 할 수는 없는 현실. 세종대왕은 대간의를 불태우라 명한다. 그러나 대간의를 불태우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대간의를 만든 장영실을 제거하지 않으면 제2의 대간의는 언제든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한 명나라와 조선의 신하들이었다. 신하들은 왕의 명령 없이 장영실을 죄인 취급하여 구속시킨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세종대왕은 분노를 참지 못한다. 장영실과 세종대왕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여러분들도 천문을 시청해보기를 바란다.

나의 소감

두 천재의 만남을 그린 천문이라는 영화를 우연히 보았다. 최민식과 한석규의 명품 연기에 2시간이 넘는 영화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과학의 발전으로 백성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고자 하는 세종대왕과 그 생각을 실현시키는 과학자 장영실의 두 만남은 정말 인상 깊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속 장면은 두 사람이 하늘에 별을 보는 장면이다. 왕과 노비 출신의 신하가 둘의 신분 격차를 뛰어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의 꿈을 말하는 장면이다. 사람이 꿈을 가지고 꿈을 실천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나도 나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 보자.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