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보
제목 : 택시운전사
개봉 : 2017. 08. 02.
감독 : 장훈
출연 : 송강호(김만섭), 토마스 크레취만(위르겐 힌츠펜터), 유해진(황태술), 류준열(구재식)
러닝타임 : 137분
관객수 : 1218만 명
장훈 감독의 다른 작품 : [의형제], [고지전], [영화는 영화다]
◇ 택시운전사 배경 소개
택시운전사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주었던 사건입니다.
택시운전사 영화 내용은 1980년도로 불과 40년 전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것입니다.
저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관람하였으며 그 여운이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송강호가 연기한 캐릭터와 토마스 크레취만이 연기한 캐릭터는 실존 인물입니다.
1980년 호텔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던 김사복 님과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그 주인공입니다.
영화에는 독일 기자 1명이지만 실제로는 녹음 기자 헤닝 루머에도 함께 광주의 참혹한 현장을 전 세계에 폭로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합니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기로에 놓인 대한민국]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전 세계에 5.18 그날의 상황을 알렸다고 합니다.
◆ 택시운전사 간단 줄거리
택시기사 김만섭과 독일 기자 피터의 만남.
김만섭(송강호)은 서울에서 택시를 하는 사람입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 우연히 다른 택시기사들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어떤 외국인 손님이 광주까지 갔다가 통금까지 서울로 돌아오면 10만 원을 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만섭은 먹던 밥을 치우고 외국인 손님 피터를 만나러 갑니다.
밀린 월세를 정리할 아주 좋은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영어와 한국 패치 영어를 할 줄 알던 만섭은 피터를 만나 광주로 출발합니다.
광주에 도착하다
만섭과 피터의 광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군인들이 도로 곧 곧을 막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다른 도로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광주로의 진입이 불가능했습니다.
10만 원을 받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물어 샛길 하나를 찾습니다. 깊은 산길로 가던 만섭은 겨우 찾은 샛길에서 마저 군인들을 만납니다. 검문이 이뤄졌습니다.
이때 만섭의 기지로 겨우 검문을 통과하고 광주에 도착합니다.
광주에 도착해보니 느낌이 이상합니다. 꼭 버려진 도시처럼 사람은 다니지 않고 가게는 닫혀있으며 민주화 운동의 글귀들이 도시 이곳저곳에 붙여져 있습니다.
그날의 광주를 담다.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과 실체를 카메라에 담고자 광주로 왔던 피터가 다툽니다.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두 사람.
만섭은 피터를 놔두고 먼저 서울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택시가 고장나는 바람에 광주에 머무르게 됩니다.
만섭은 광주의 택시기사들에게 도움을 받아 차를 고치게 됩니다. 여기서 황태술(유해진)을 만나게 됩니다.
피터는 광주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시작합니다. 만식과 헤어지기 전 구재식(류준열)을 만납니다.
재식은 영어를 할 줄 알아 피터에게 도움을 많이 줍니다.
결국 만섭과 피터는 태술과 재식의 도움을 받아가며 광주에서의 실체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피터의 카메라에 담긴 광주의 모습은 전쟁터와 흡사했습니다.
진압복을 입은 경찰들과 화염병을 든 시민들의 모습.
군인들은 빨갱이들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광주의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제압합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났던 광주의 시민들.
위험한 현장에 제 발로 찾아간 만섭과 피터는 무사히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서울로 돌아가 광주의 실상을 세상에 알릴 수 있을까요?
추천하고 싶은 영화
택시운전사 영화에는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박혁권, 최귀화, 엄태구, 이정은 등 정말 연기 잘하는 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나 엄태구 씨가 나오는 장면에서 심장이 쫄깃해져 제 기억에 강하게 남겨져 있습니다.
믿고 보는 송강호 님과 유해진 님은 말할 것도 없이 생활밀착형 연기를 잘 보여주십니다.
웃음과 감동은 물론이고 긴장감, 슬픔과 분노 등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꼭 한번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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