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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서울시장 변종구의 3번째 도전

by 마스크쿠폰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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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 특별시민 영화 소개

제목 : 특별시민

개봉 : 2017. 04. 26.

감독 : 박인제

출연 : 최민식(변종구), 곽도원(심혁수), 심은경(박경), 문소리(제이), 라미란(양진주), 류혜영(임민선)

관객수 : 136만 명

러닝타임 : 130분

 

■ 패기 넘치는 젊은 광고 PD 박경

영화의 시작은 서울시장 변종구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개최한 토크쇼로 시작이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박경이 참석해있습니다. 박경은 광고회사를 다니고 정치에 관심이 많은 인물입니다.

박경은 서울시장 변종구에게 쓴소리 한마디를 합니다.

서울시장 변종구를 싫어하는 안티로 써가 아닌 시장을 좋아하는 지지자로서 진심 어린 본인의 생각을 말합니다.

 

"시장님 처음에 비해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시민들과 소통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과 소통을 하지 않으면 고통이 옵니다." 

 

영화 내에서 이 대사가 나왔을 때 저는 박경이라는 캐릭터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심은경이 연기한 박경이라는 인물이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당차 보였습니다. 서울시장을 상대로 본인의 생각을 진실하면서도 직설적으로 말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패기가 넘치는 젊은이의 돌직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진심 어린 멘트로 변종구의 선거캠프에 특별채용됩니다. 변종구의 지지자로서 흔쾌히 정치판으로 들어가는 박경은 선거캠프에서 많은 활약을 합니다. 홍보영상을 만들어 원래 홍보담당자의 자리를 빼앗기도 하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라는 무리한 요구를 성공시키기도 합니다.

변종구를 지지하여 선거캠프에 들어간 박경은 정치판의 실체를 하나둘씩 겪어봄으로써 회의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 존경받는 서울시장 변종구

서울시장 변종구는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서울시장을 2번이나 했으며 3번째 당선을 도전합니다.

변종구 선거캠프에는 전직 검사이자 국회 의원인 심혁 수와 있고 광고판의 대가 정옥배 등 능력 좋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토크쇼를 열어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싱크홀이 생겼을 때는 며칠이고 현장을 지키며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합니다.

그리고 서울시민들에게 추억을 돌려드리겠다는 포부를 보이며 3선을 위해 달려갑니다.

따뜻하고 시민이게 다가가 소통하며 서울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시장처럼 보이는 변종구는 실체는 조금 달랐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며 단속에 걸릴 위기에 처하자 경찰서장에게 전화하여 음주단속을 철수시켜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가족들은 자신의 정치를 위한 도구로써 생각합니다.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만한 행동을 하자 엄청난 분노와 심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싱크홀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방송에 비춘 후 주둔지에서 호텔 주방장이 만든 초밥을 배달시켜 먹기도 합니다.

또 후보들과의 토론자리에서는 진행자와 합을 맞추어 곤란한 질문이 있을 때 사인을 주고받아 넘어가는 모습 등 정치쇼를 많이 보여줍니다.

원래 정치가 저런 것 인지 아니면 변종구가 그런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장을 2번이나 한 인물의 실체를 영화에서 보여줬을 때 뭔가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검사 출신 국회의원 심혁수

 심혁 수는 변종구 선거캠프에서 총책임자 역할을 합니다. 변종구와는 형 동생 하는 인물로 실세입니다. 나중에는 변종 구보다 위에 올라가기 위해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야망이 있는 남자로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구두를 좋아라 합니다.

영화 중후반부에는 변종구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절대 알면 안 되는 변종구의 약점인 비밀이었습니다. 심혁 수는 그 비밀을 카드 삼아 변종구를 협박해 옵니다. 영화 내의 비중이 상당히 큰 인물로 곽도원 배우님의 찰진 연기력이 일품입니다.

 

□ 기자 제이

문소리가 맡은 캐릭터로 박경의 선배이자 기자로 활동하는 제이. 박경에게 선배로 다가가 박종구 선거캠프에서 일어나는 정보를 기사로 내버려 박경을 곤란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이의 대사 중 "개 들은 개장수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 개장수에게서 피 비린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바로 알아보는 거야."라는 말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박경이 제이에게 선배님에게도 그 비린내가 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풍기는 아우라는 속이기가 참 어려운 듯합니다. 선한 기자로 알았던 제이는 후반부에 변종구의 집무실에 드나들며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야망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쉽사리 판단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특별시민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한 번 봐보세요.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최민식 님과 곽도원 님의 연기력은 믿고 보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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