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00
개봉 : 2007. 3. 15.
감독 : 잭 스나이더
출현 : 제라드 버틀러, 레나 헤디, 데이비드 웬햄, 도미닉 웨스트
잭 스나이더 액션 영화로 이름을 알리다
영화 <300>의 감독 잭 스나이더는 본래 연출자 프로듀서 출신입니다. 2004년 'Dawn of the dead' 작품으로 연출을 맡기 전 까지는 각종 브랜드 촬영과 연출 등을 맡아왔습니다. 2007년 영화 <300>이 개봉하면서 잭 스나이더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슈퍼맨을 영화에 재등장시킵니다. 2016년에는 배트맨과 슈퍼맨의 맞짱을 담은 세기의 영화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를 탄생시켜 여러 영웅들을 집합시킵니다. 연출자로 활동하다 할리우드의 잘 나가는 감독으로 성장한 잭 스나이더입니다.
전사의 나라 스파르타 제국
잭 스나이더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영화 <300>은 2007년에 나온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 영화의 모티브는 2400년 전에 있었던 테르모필레 전투입니다. 테르모필레 전투는 스파르타 제국 극소수의 병력이 수 만 명의 페르시아 군과 맞서 싸운 실제 전투입니다. 기원전 480년쯤, 스파르타 사람들은 왕인 레오니다스 왕(제라드 버틀러)을 믿고 잘 따르며 살고 있었습니다. 스파르타는 고대 그리스의 한 도시의 이름이고 이들은 강한 전사의 나라였습니다.
이들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바로 전투훈련을 시켰습니다. 전투훈련을 잘 따르지 못하거나 연약한 아이는 언덕 아리에 버려버립니다. 언덕 아래에는 해골 더미가 산을 이루었습니다. 레오니다스 왕 또한 유년기에 본격적인 훈련을 받았고 레오니다스는 늑대를 죽이고 살아 돌아와 왕이 되었습니다. 강한 자가 왕이 되는 정직하고도 고전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다.
한날 레오니다스에게 페르시아의 사신이 찾아옵니다. 페르시아에 굴복을 하라는 일방적이고 위압적인 사신의 언행이었습니다. 전사의 나라 스파르타에 왕인 레오니다스는 사신을 바로 죽여버립니다. 페르시아의 사신을 죽인 행동은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의미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인 레오니다스는 불안감이 커졌고 5명의 사제를 만나러 신전을 찾아갑니다. 왕이 사제들을 찾아가 스파르타를 도와줄 병력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하지만 5명의 사제들은 이미 페르시아에게 매수당한 상태였고 스파르타를 도와줄 병력은 없다고 왕에게 합니다.
결국 레오니다스는 스파르타의 소수 병력만을 이끌고 페르시아와의 전투에 나서게 됩니다. 마지막일지 모를 출전에 왕비에게 인사를 합니다. 아무도 돕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레오니다스에게 아르카디아 왕이 지원을 해옵니다.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기형으로 태어난 에피알테스도 참전 의지를 보입니다. 하지만 스파르타의 작전에 기형인 몸은 적절하지 않았고 후방을 지원해달라고 합니다. 레오니다스는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스파르타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어디론가 갑니다.
시작된 테르모필레 전투
병력의 숫자가 열세했던 스파르타였습니다. 레오니다스는 길 양쪽에 높은 산이 있는 길목을 지키도록 병사를 배치합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술이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씨에 페르시아 군함들이 가라앉자 스파르타 병사들은 환호성을 칩니다. 하지만 가라앉은 몇 배의 병력들이 뒤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레오니다스가 출전하여 기가 막힌 전술로 병력의 열세를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스파르타의 왕비는 의회를 소집하여 지원군 파병을 소집해 보지만, 정치인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무산이 되고 맙니다. 정치인들은 페르시아가 두려웠던 것입니다.
페르시아는 스파르타의 철옹성 같은 방어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병력은 많았지만 전사의 나라 스파르타의 벽을 부수기는 힘든 듯 보였습니다. 이에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로드리고 산토로)와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의 회담이 이루어집니다. 페르시아의 왕은 스파르타의 항복을 제안합니다. 레오니다스는 항복 제안을 듣자마자 옆에 있던 창을 페르시아의 왕에게 던지며 가차 없이 거절해 버립니다. 마침 스파르타의 군인으로 참전 의지를 내비쳤던 에피알테스가 페르시아의 군인으로 받아주면 스파르타의 뒤를 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겠다며 스파르타를 배신합니다.
썩은 정치인들의 모습
테르모필레 전투가 한참일 때 정치인들은 의회의 허락도 없이 왕이 독자적으로 전투에 나갔기 때문에 왕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 더해 왕비를 겁탈했으며 지원병을 보내자는 왕비의 의견을 묵살시켜버립니다. 본인의 안위와 욕정을 채우기에 급급한 정치인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밖으로 전쟁은 엘피알 테스의 배신으로 뒷길이 열려 버린 상태고 내부는 정치인들의 욕심으로 썩어가는 중이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스파르타는 승리할 수 있을까요?
시원한 액션 영화 300
영화 <300>은 나에게 액션 영화의 신세계를 보여 준 작품이다. 화려한 전술과 멋진 액션 장면들은 몇 번이고 영화를 다시 봤음에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또 스파르타 제국의 역사에 대해 궁금하게 했으며 테르모필레 전투라는 유명한 역사적 지식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혹시나 아직 영화 <300>을 보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액션 영화의 시원함과 짜릿함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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